후만증에서는 보존적 치료의 결과는 비효율적이며 불확실하여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고, 수술적 치료는 슬관절과 고관절을 신전한 자세로 기립할 수 있는 시상면 교정이 필요하고 견고한 골유합을 얻어야 만족스러운 임상적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.

수술적 교정은 절골술 및 장분절 고정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으며 가동 분절에 의한 보상작용을 기대하기 힘들기에 수술 후 양호한 임상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세심한 수술 전 계획이 필요합니다. 재수술을 시행하는 경우에서는 60% 이상의 합병증이 동반되며 수술 후에도 시상면 불균형이 지속되는 경우가 47% 이상이므로 최선의 방법은 재수술을 예방하는 것입니다.

수술 전 계획에 있어서 척추의 유연성과 후만 변형의 형태에 대한 평가 및 절골술의 방법의 결정이 필요하고, 절골술 시행 시 교정할 각도의 계산이 필수적이며, 수술적 접근 방법에 있어 전방 도달법 혹은 후방 도달법을 사용할지, 두가지 모두를 사용할지에 대한 고려가 필요합니다. 또한 근위부 및 원위부의 유합 범위에 대한 면밀한 고려가 선행되어야 합니다.